[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윤도영, 세계적인 선수 됐으면."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덕담이었다. 대전과 김천 상무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대전은 3경기 째 승리하지 못했고, 김천은 2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대전은 승점 33으로 2위를 지켰고, 김천은 승점 29로 3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김봉수와 서진수를 선발로, 에르난데스를 교체로 출격시켰다. 후반 12분 이순민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어려운 경기를 한 가운데, 무승부를 거뒀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경기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빨리 회복해서 3일 후 경기 준비하겠다"고 했다. 숫적 열세도 있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황 감독은 "빌드업 상황에서 중앙 수비진에서 볼이 나가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잘 안됐다. 숫적 열세로 원하는 변화를 주지 못해 아쉽다. 안톤이나 김문환의 컨디션이 괜찮은 것은 긍정적이다. 임종은이 부상인데, 중앙 수비가 부족해서 체크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윤도영은 이날 고별전을 치렀다. 그는 브라이턴으로 이적한다. 황 감독은 윤도영에게 덕담을 건넸다. 황 감독은 "아직 나이가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시간 많이 주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유럽 진출을 축하하고 이를 발판 삼아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됐으면 한다. 대전에서 이른 나이에 데뷔하고 최선을 다해줬다.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새 얼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황 감독은 "나쁘지 않았다. 컨디션이나 적응 문제도 있지만, 컨디션에 따라 출전시간을 나눴다. 경쟁력은 보여줬다. 어우러지고 합을 맞추면 더 나아질 것"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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