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처음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4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본코리아 직원 1명과 법인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의 제품의 일부 재료가 외국산인데도 국내산으로 표시해 온라인몰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된장 제품은 전통 한식 방식으로 제조됐다는 광고와 달리 중국산 개량 메주와 수입품 대두 및 밀가루가 포함됐고, 낙지볶음은 국내산 마늘이 아닌 중국산 마늘이 사용됐다.
이외에 더본코리아는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등 제품의 재료 원산지도 국내산으로 표기해 광고에 허위 정보를 담았다는 의혹과 산업용 금속 조리도구를 사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덮죽'은 '국내산' '자연산' 등의 문구를 사용한 것과 달리 베트남 새우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죽 제품 육수에 사용된 새우는 국내산이지만 토핑소스에 사용된 새우가 베트남산이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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