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와 막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마커스 래시포드를 영입하는 막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1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한 후, 시즌 후반을 그곳에서 보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빌라에서 17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래시포드가 선호하는 행선지는 오랫동안 연결돼 온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아직까지 래시포드에게 접근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 영입 계약에 근접해 있다.
윌리엄스 영입이 바르셀로나의 예산 대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래시포드를 영입할 예산은 없다는 분석도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라민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는 인터뷰를 할 정도로 바르셀로나에게 적극적인 어필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래시포드 매각에 관심이 있지만, 임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막대한 주급을 받고 있고, 계약은 오는 2028년까지다. 맨유는 래시포드로 인한 고정 지출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래시포드의 임대 영입이다.
재정 전문가 스테판 보르손은 "래시포드에게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 않다. 그가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어 하는 건 분명해 보인다"라며 "하지만 현실은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의 주안 가르시아 영입을 위해 자금을 마련했고, 니코 윌리암스 영입도 진행 중이다. 이 두 계약만으로도 예산 대부분이 소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보르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래시포드의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그 액수도 꽤 클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영입하는 건 매우 어려울 수 있다"라며 "아마 이건 이적 시장 마감 직전에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더이상 뛰고 싶어 하지 않고 있다.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를 기용할 의사가 전혀 없다. 래시포드 입장에서는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간절하지만, 그의 연봉과 이적료가 큰 걸림돌이다. 결국은 연봉을 깎아서라도 바르셀로나로 가야 하는데 완전 이적은 어렵다.
일단 단기적인 목표는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나는 것이다.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해 계약하는 것이 베스트다. 이후 스페인 라리가에서 자신의 역량으로 바르셀로나의 눈에 들어야 한다. 래시포드가 라리가에서 다시 한번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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