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원숙이 혜은이의 고백에 오열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리기산에서 속마음을 털어놓는 사남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남매는 바비큐 파티를 하기 위해 스위스 현지 마켓을 방문한다. 유럽의 불로초라는 아티초크, 장미꽃처럼 갈리는 이색 치즈까지 신기한 식재료에 지갑이 열린다. 폭풍 쇼핑으로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정원 바비큐 파티가 연이어 삐끗한다. 어렵게 구한 아티초크는 손질법을 몰라 그림의 떡이 되는가 하면, 박원숙은 한국과 다른 스위스 대파를 굽다가 속만 태운다. 믿었던 홍진희마저 토마토 샐러드를 곤죽으로 만들며 고전한다.
실패작이 속출하던 중 한국에서 싸 온 윤다훈 어머니의 양념장이 구세주처럼 등장하며 분위기가 반전되는데. 과연 스위스 가든파티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주목해 본다.
이어 '산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사남매는 1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증기 유람선부터 유럽 최초로 운행한 산악열차를 경험하며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이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초록빛 풍경으로 가득 찬 리기산이다. 열차가 산을 오를수록 드넓은 초원과 형형색색 꽃밭, 탁 트인 풍광이 순차적으로 펼쳐지며 사남매의 눈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 리기산에서 요들러 부부를 만나 즉흥적으로 요들송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스위스 현지에서 듣는 요들송에 모두가 흠뻑 빠진다.
리기산 정상에 도착한 사남매는 장엄한 대자연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 노란 들꽃이 만발한 언덕에서 "오지 않을 것 같던 인생의 꽃길을 이제야 걷는다"며 알프스산맥과 푸른 호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장엄한 풍경 앞에서 형언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홍진희는 "약한 모습을 안 보이려고 날 포장했다"며 강해 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인생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혜은이는 박원숙에게 불편했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같이 삽시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7년 넘게 숨겨온 혜은이의 충격 발언에 박원숙은 "그동안 참았던 게 많았지?"라며 오열한다. 과연 두 사람의 요동치는 감정은 해소될 수 있을지 지켜본다.
리기산에서 털어놓는 사남매의 속마음은 6월 30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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