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언제든지 주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29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경기에서 1대4로 패배했다. 포항(승점 34)은 서울에 패하며 3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포항은 전반 15분 루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린가드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8분 오베르단 퇴장 악재까지 터졌다. 이후 전반 32분 루카스와 전반 추가시간 4분 둑스가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 29분 이동희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40분 클리말라가 K리그 데뷔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태하 감독은 "예기치 못한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 전술적인 부분은 굉장히 제한적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패한 것에 대해 아쉽다. 하지만 오늘 오랜만에 들어간 이동희가 득점을 했고, 긍정적이다. 휴식기 동안 기성용도 합류해, 스쿼드가 한층 폭 넓어지면, 후반기에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베르단의 퇴장으로 인해 기성용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냐는 물음에 박 감독은 "몸 상태만 괜찮으면 투입할 생각이다. 계속 훈련하고, 충분히 경기에 나설 수 있으면, 언제든지 주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기성용이 포항의 축구와 어울릴 수 있냐는 질문에는 "나는 확신한다. 물론 성공과 실패는 반반의 확률이라고 본다. 실패하더라도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훌륭한 선수고, 축구 지능이 높다. 세월로 인해 체력은 부족하지만, 극복해야 할 문제다.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상암=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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