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GOAT'다.
리오넬 메시가 또 한번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와의 2025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메스는 전반 27분 상대 수비가 헤더로 걷어낸 볼을 잡아 왼발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38분에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찔러준 볼을 받아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두번째 골은 역사가 됐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이날 메시의 두번째 골은 메시가 박스 바깥에서 기록한 통산 100번째 필드골이었다. 트리뷰나는 '메시는 이 업적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박스 안팎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메시는 특유의 정교한 왼발킥을 앞세워 수많은 중거리골을 기록했다. 클럽에서 86골, 대표팀에서 14골을 기록했다. 프리킥까지 합하면 168골에 달한다.
참고로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중거리 슈팅으로 70골을 기록했다. 프리킥까지 더하면 133골을 박스 밖에서 만들었다.
메시의 득점 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메시는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며, MLS 역사상 4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몬트리올전과 콜럼버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후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섰다. '약체' 인터 마이애미를 이끌고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커리어 전대회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메시는 곧바로 리그로 목귀했다. 6일 몬트리올전에서 또 다시 멀티골에 성공한 메시는 이날 뉴잉글랜드전도 두 골을 폭발시키며, 왜 메시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활약 속 2대1 승리를 거뒀다.
4연승 포함, 5경기 무패를 달린 인터 마이애미는 승점 35(10승5무3패)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클럽 월드컵 관계로 3경기를 덜치른만큼 선두권 도약도 가능한 인터 마이애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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