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드리구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호드리구는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그는 이미 리버풀, 아스널, 첼시(이상 잉글랜드) 중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뛰고 싶은지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변화를 선택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025시즌 주요 대회에서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국왕컵) 등에서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0~2021시즌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정상을 모두 놓쳤다. 결국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새 시즌 지휘봉을 맡겼다. 알론소 감독은 2018년 레알 마드리드 14세 이하(U-14) 팀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밟았다. 2023~2024시즌엔 '만년 2위' 레버쿠젠을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이끌었다. 알론소 감독은 2028년 6월30일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다.
스포츠바이블은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뒤 팀에는 큰 변화가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딘 하위선,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이 변화를 주는 건 영입만이 아니다. 일부 선수를 팀에서 제외할 수 있다. 그 중 한 명은 호드리구가 될 수 있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점점 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선발에서 자주 제외됐다.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을 고려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 팀 모두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 재능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2001년생 호드리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UCL 2회, 국왕컵 1회 등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24~2025시즌 상황이 좋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가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내부 분열까지 발생했다. 앞서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호드리구는 주드 벨링엄, 음바페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다시는 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결정했다. 그는 올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스페인 언론 디아리오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경우 목적지를 선택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아스널이 그의 이상적인 후보다. 아스널은 호드리구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대체할 완벽한 옵션으로 보고 있다.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9000만 유로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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