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연합뉴스) 경기 하남시보건소는 신증후군출혈열 감염을 막고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 등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된다.
고열,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급성 신부전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무료 접종대상자는 농업인, 야외활동이 잦은 시민, 실험실에서 쥐를 다루는 종사자다.
시는 이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 12개월 뒤 3차 접종하면 된다.
무료 접종은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한다.
접종 희망자는 보건소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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