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산리오캐릭터즈에 이어 이번에는 주토피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또 한 번 '대박 컬래버'를 선보인다. 프로축구연맹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첫 번째 막이 오른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주토피아 친구들의 K리그 원정 여행기'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포토 부스, 마킹 서비스 존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관련 테마의 풋볼 티셔츠, 머플러, 짐색, 인형 키링, 배지 등 다양한 협업 상품 25종을 한정 판매한다. 여기에는 팝업스토어에서만 출시하는 실리콘참 세트, 크로스백 파우치, 투명 토트백과 같은 아이템도 포함돼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대박'을 쳤다. 열기는 올해도 계속됐다. 4월 진행한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는 서울을 찍고 대구까지 이어졌다. 프로축구연맹은 분위기를 이어 디즈니와도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사실 프로축구연맹은 다양한 업종과 손잡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연달아 캐릭터 협업을 진행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IP(지식재산권)와 협업을 통해 신규 잠재 고객 모객과 이를 통한 K리그 브랜드 강화, 수익창출의 기획 모색 등이 있다. K리그는 신규 팬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장을 벗어나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브랜드 및 이종산업과 협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중 캐릭터는 대중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기 좋은 콘텐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홍보전문가는 "캐릭터는 그 자체만으로도 관심도가 높다. 산리오, 주토피아 등은 기본적으로 팬층이 있다. 관심을 불러올 수 있다. 또 캐릭터는 베리에이션(변형) 활용도가 높다. 이미지만 가지고 와서 다양한 품목에 녹여낼 수 있다.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캐릭터 협업을 진행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했다. 캐릭터 협업은 최근 대세 트렌드와도 부합된다. 박유진 홍보전문가는 "캐릭터가 가진 '귀여움'이 대세로 떠올랐다. '귀여운 것이 세상을 구할 것'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또 캐릭터는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가꾸(가방 꾸미기)', '텀꾸(텀블러 꾸미기)' 등 각종 꾸미기 열풍이 일고 있다. 여기에 캐릭터는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보고 즐기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기 쉽다. 다양한 연령층을 품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귀여운 캐릭터가 가진 '무해력'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프로축구연맹은 관계자는 "산리오와 주토피아는 각기 다른 매력이 있지만,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있고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며 "축구의 다이나믹한 매력에 캐릭터가 가진 '귀여움 한 스쿱'을 더하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어 조금 더 즐겁고 재미있게 구단을 응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단순히 팝업스토어 뿐만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의 상호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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