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성재와 김시우, 안병훈, 김주형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4총사가 정규 시즌 막판 틈새시장을 노린다.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김주형은 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40만달러)에 출전한다.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는 3M 오픈과 이어지는 윈덤 챔피언십 둘 만 남았다.
정규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며, 한국인 4총사의 발걸음은 그리 가볍지 않다.
페덱스컵 랭킹에서 임성재가 29위, 김시우 43위, 안병훈 67위, 그리고 김주형은 89위로 밀렸다.
가장 순위가 높은 임성재조차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낙관할 수 없다.
남은 정규시즌 2개 대회에서 최대한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시즌 첫 우승을 이룬다면 더없이 좋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마치고 곧바로 대서양을 건너 미국 중북부 미네소타주까지 날아온 이유다.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 기회가 보인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페덱스컵 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단 한 명도 출전하지 않는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으로는 출전 선수 가운데 네 번째로 높다.
11위 매버릭 맥닐리와 22위 샘 번스, 23위 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 3명이 임성재보다 높다.
세계랭킹으로도 임성재는 이들 3명과 윈덤 클라크(미국)에 이어 5번째다.
하지만 PGA 투어닷컴은 대회에 앞서 15명까지 우승 후보를 꼽는 파워랭킹에 한국 선수는 한 명도 포함하지 않았다.
RBC 캐나다오픈 준우승 등 4번 톱10에 오른 통산 5승의 번스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우승한 뒤 디오픈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의 고터럽도 요주의 대상이다.
디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사기가 오른 클라크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지난해 챔피언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는 대회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
LIV 골프는 26일부터 사흘 동안 영국 로체스터의 JCB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시즌 11번째 대회를 연다.
욘 람(스페인)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깊은 부진에 빠진 장유빈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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