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비시즌 첫 경기에서 발견한 것이 있다. 손흥민이 경기 뒤 손으로 등을 잡고 치는 등 불편해 보였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토트넘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1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복귀를 알렸다. 100% 완벽한 몸상태는 아닌 듯했다. 앞서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는 '최근 계약에 따라 코리안 투어에 출전하는 것은 확정됐지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면담이 이루어졌는지 궁금하다. 재계약이나 잔류 여부에 대한 얘기가 길어질수록 오히려 이적 가능성이 더 가까워지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사전에 합의된 가족 약속으로 합류가 늦어졌다. 복귀 첫 날 체력 및 혈액 등 다양한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선수들을 힘들게 한 프랭크 감독의 1㎞ 테스트 런을 소화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9일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3부)과의 비시즌 친선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 주장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맡았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후반전 주장 완장을 찼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경기 중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에 나온 두 골 모두에서 자신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계속해서 손으로 등을 잡고 치는 등 불편해 보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경기장에서 다운 훈련을 하기도 했다. 경기 중 부딪침으로 인한 충격 문제인지, 혹은 지속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인지 확실하지 않다. 그는 걸을 때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았다. 경기 전에는 경기장에 있는 구단 직원과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280골)-지미 그리브스(268골)-바비 스미스(208골)-마틴 치버스(174골)에 이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랭크돼 있다. 어시스트도 77개 배달했다. 이 기간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슈카시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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