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 투어에서 빠진 채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29일 여의도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아직 구체적인 이적 제안을 받은 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삭의 한국 투어 제외에 대해 "가벼운 허벅지 부상"이라며 "그는 여전히 우리 선수다. 팀은 그의 다음 행보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은 여전히 우리에게 열려 있다고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내 바람은 이삭이 잔류하는 것이지만 내가 완벽하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삭은 팀 K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하는 한국 투어에 불참했다. 검진 결과 이상 없음으로 판명됐으나, 자택에 머물고 있다. 그가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게 한국 투어 불참 주요 원인으로 점쳐졌다.
아프리카계 스웨덴인인 이삭은 AIK에서 프로 데뷔해 도르트문트,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년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23골-6도움을 기록하면서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빅클럽들이 이삭을 주시하고 있다. 가장 최근 거론된 팀은 리버풀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각) '이삭이 부상을 이유로 한국 투어에 불참한 가운데 리버풀이 공식적인 접근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이삭이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힌 상태'라며 '이삭은 리버풀 합류를 원하며, 리버풀은 6500만파운드(약 1205억원)에 루이스 디아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키면서 자금을 확보했다. 이제 공식 제안만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캐슬은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 협상을 통해 선수 가치를 최대한 끌어낼 지, 모든 제안을 거부하고 이삭에게 잔류를 통보할 지다. 어떤 방식이 최선인지는 구단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뉴캐슬은 잔류를 원하지만, 이삭이 이적 의사를 분명히 하면 구단에 상업적 결단을 강요할 수 있다. 특히 리버풀의 제안이 1억5000만파운드(약 2781억원)에 달한다면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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