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몸과 마음을 채우는 시간' 제17회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 개최

by

10월 18일, 강원도 정선에서 제17회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스포츠조선이 건강한 가족 여가 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했다. 시작 이후 매년 3000여 명이 찾으며 국내 대표 가을 트레킹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해발 1000m의 숲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단순히 트레킹을 즐기는 것을 넘어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정서적 교감까지 나눌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바쁜 일상에 쫓겨 서로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묻는 것도 낯선 요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강원도 트레킹 여행이라는 비일상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대화를 나누고, 함께 간식을 먹고, 같이 땀을 흘리다 보면 진정한 힐링이란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유독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특별한 가을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최고의 선택지다. 몸과 마음을 건강함으로 채우고 싶다면 참가 준비는 이미 시작이다.

▶ 올바른 러닝법 교육, 키즈런 등 프로그램 도입

트레킹과 러닝이 일상이 됐다. 건강을 챙기려는 욕구와 함께 다양한 이들과 취미를 공유하며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트레킹과 러닝을 중심으로 한 행사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최근 들어 관련 행사 참가를 위해선 수개월 전부터 예약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강원도 정선은 매년 가을이면 하이원리조트를 중심으로 오색단풍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변한다. 하늘과 맞닿은 정선의 지역적 특성상 발길이 닿는 곳 모두 그냥 지나칠 게 없다.

올해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패스티벌은 10월 18일(토)에 진행된다. 참가 예약 홈페이지는 9월 3일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트레킹 장소가 위치한 정선 및 사북 지역의 10월 중순 평균 기온은 20도 안팎이다. 일반적으로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 구름이 많아 트레킹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다.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시작,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을 확산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트레킹 행사로도 자리매김했다. 가족과 친구를 비롯해 2030 MZ세대, 아이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 게 주효했다. 모든 연령대가 걷고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 만들기를 통해 하이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에 변화를 줬다. 단순한 트레킹 행사를 넘어 건강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컨트리 클래스를 진행한다. 크로스컨트리 클래스는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 사전행사 형태로 10월 1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트레킹에 필요한 올바른 자세와 건강 관리 팁을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10월 18일 진행되는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을 남들보다 먼저 체험하고, 스포츠 활동에 여행의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전행사부터 참여하고 싶다면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할 경우 정상가 대비 80%가량 할인된 금액으로 숙박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 당일에는 '키즈런'이 열린다. 놀이 형태 활동으로 어린이에게 건강한 취미인 러닝의 매력을 전달한다. 어른보다 상대적으로 트레킹의 매력을 발견하기 쉽지 않은 만큼 건강한 취미생활로서 트레킹 및 러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미에 중점을 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조선과 하이원은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이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단순 트레킹 행사를 넘어 여행과 스포츠를 결합한 가을 대표 문화 콘텐츠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여행+스포츠' 새로운 트렌드, 안전 중심 운영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지정된 시간 내 자유로운 출발이 가능하고, 공식 행사 전 다양한 부대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출발점은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앞 잔디광장에서는 등록을 비롯해 식전행사가 진행한다. 공식행사는 10월 18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되며, 트레킹 코스 출발 시간은 9시30분부터 10시까지다.

트레킹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가족코스'와 '하늘길 코스'로 구분된다. 가족코스는 초급자 맞춤형 7Km코스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고려해 출발지점은 마운틴콘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마운틴 탑으로 오른 후 걷기가 시작된다. 마운틴 탑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 '하늘숲길-화절령길-낙엽송길-처녀치마길'을 따라 걷다보면 트레킹 코스 종착지인 하이원 호텔에 다다른다. 과거 석탄을 캐던 갱도가 지반 침하로 주저앉으면서 만들어진 생태연못으로 그동안 야생동물의 쉼터인 동시에 계절마다 갖가지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가족코스는 비교적 편안한 난이도로 구성됐고, 완주까지는 3시간가량 소요된다. 트레킹 코스에서 만나는 도롱이 연못은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의 명소다. 트레킹에 앞서 각종 드라마의 배경이 됐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하늘길 코스는 중급자를 위한 코스다.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10.6km로 구성, 가족코스에 비해 3Km가량 길다. 마운틴콘도 잔디광장-마운틴탑(케이블카 이용)-산죽길-화절령길-낙엽송길-처녀치마길을 거쳐 하이원 호텔로 이뤄졌다. 하이원호텔에 도착한 뒤 초급자 코스와 마찬가지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마운틴 잔디광장으로 복귀한다. 트레킹 예상 소요 시간은 4시간 남짓이다.

하이원 하늘숲길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화절령길은 제법 가파르며 좁은 산길이지만, 하늘 위 석탄을 나르던 운탄고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도착지인 하이원호텔에 앞서 마주하는 전망대(9.2km 지점)에서는 날씨가 맑은 날에는 영월 상동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이원 하느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즐겁고, 안전한 트레킹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의사 및 응급구조사, 구급차, 코스 내 진행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운영에 나선다. 특히 행사 전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