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엄정화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퀸'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엄정화는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하루아침에 25년의 기억을 잃은 왕년의 톱스타 봉청자(=임세라)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화려하게 귀환했다. 개성 강한 캐릭터 열연으로 첫 등장부터 강한 임팩트를 남긴 엄정화는 봉청자의 웃픈 현실 적응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그간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엄정화는 이번 작품에서도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며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강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 작품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산 중인 엄정화의 한계 없는 캐릭터 변천사를 짚어봤다.
엄정화는 지난 202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제주 푸릉마을로 돌아온 만인의 첫사랑 고미란 역으로 분해 30년 지기 친구 정은희(이정은 분)와의 우정과 의리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오랜 친구 사이의 갈등과 미묘한 감정선을 담아내는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공감을 선사했으며, 배우로서의 깊이 있는 내공과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화제작 JTBC '닥터 차정숙'에서는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 역으로 타이틀롤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갇혀 있던 틀을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차정숙의 변화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엄정화는 능숙한 완급 조절이 빛나는 현실 공감 연기로 극의 중심을 지키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드러냈다.
'닥터 차정숙' 이후 2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엄정화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봉청자 캐릭터로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기억을 잃은 채 현실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생활밀착형 연기가 어우러져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러블리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렇듯 휴먼부터 로맨틱 코미디 장르까지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흡수하며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는 엄정화가 이번 '금쪽같은 내 스타'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 화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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