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과거 무대에 설 수 없던 시절 7년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 CHOSUN 새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에서는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빈은 하루 한두 시간 잘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용빈은 "저는 행복한 거다. 다른 동료들이나 후배들을 보면, 노래를 하고 싶어도 못 한다. 인기도 영원하지 않다.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면서 "저를 보려고 공원을 오는 거고 제 음악을 듣고 감동을 받아서 행사에 오고 그러신다. 뭐라도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빈은 "인기가 영원하지 않다는 걸 언제 느꼈냐"는 질문에 "2004년에 데뷔했는데 7살 때부터 노래하고 무대에 섰다. 5만원 받고 노래하고 양로원, 교도소도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남자라 변성기가 오더라. 제 뜻대로 노래가 안 되는 게 생기고, 나이가 드니까 또 다르더라. 어릴 때는 가만히 있어도 다 찾아줬는데, 21살 때는 아무도 안 찾아주는 거다. 김용빈은 이미 다 잊었다"면서 "그래서 무대에 설 때마다 '이 무대는 정말 소중한 무대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들 때문에 공황장애가 왔다. 결국 공황장애가 와서 7년 동안 무대에 못 섰다"고 고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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