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신민아가 평소 친분이 있던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신민아는 9일 "일정이 밤늦게 끝나는 날 저에게 위험하다며 걱정해 주시고 집까지 데려다주셨던 그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이날도 제가 듣고 싶다고 했던 노래를 불러주셨었는데 제 노래는 결국 못 들려드렸네요"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대도서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왜 골프 연습을 진작하지 않았을까 그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만나 뵙지 못했을까요"라며 "늘 기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 지금처럼 재밌게 열심히 살게요. 저를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오라버니"라고 인사를 전했다.
신민아는 생전 고인과 나눈 카카오톡 메세지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도서관은 골프 입문을 하지 않은 신민아에게 시작하면 라운딩에 초대하겠다며 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이다.
한편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8시40분경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대도서관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자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자택에 출동했을 때 대도서관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대도서관이 생전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한 것 등을 토대로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두고 부검을 진행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범죄 혐의점은 없다"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도서관은 오늘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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