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스 어리나 산호세 어스퀘이크 감독이 LA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민을 토로했다. 손흥민(LA FC)의 존재감 때문이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LA FC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산호세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025년 메이저 리그 사커(MLS) 대결을 펼친다. 9월 A매치 휴식기 뒤 치르는 첫 번째 경기다.
이번 경기의 '키 플레이어'는 단연 손흥민이다. 그는 지난달 10년 정든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LA FC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8월 10일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후반 16분 투입돼 'MLS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데뷔전 무대에서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했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졌다. 그는 8월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배달했다. LA FC 소속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8월 24일 댈러스와의 경기에선 환상 프리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의 힘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뜨거웠다. 손흥민의 LA FC 첫 홈경기엔 2만2937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그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계속됐다. 손흥민은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 선발로 나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2대0 승리에 앞장섰다.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펼쳐진 멕시코와의 대결에선 후반 교체 투입돼 1골을 꽂아 넣었다. 한국과 멕시코는 2대2로 비겼다.
미국의 MLS사커는 13일 '산호세 어스퀘이크가 역사적인 관중에 대비하고 있다. 구단은 6만8000석 규모의 경기장 상층부를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경기장엔 기록적인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5만850명을 돌파하면 2019년 6월에 세운 단일 경기 관중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결전을 앞둔 어리나 감독은 "큰 경기이자 중요한 경기다. 분명히 많은 관중이 모일 것이다. 5만 명 이상의 팬이 올 것으로 보인다. 관중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길 바란다. LA FC를 응원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손흥민과 그의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이 응원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좋은 선수다. 필드의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제공하는 기술적 능력을 존중해야 한다. 그는 완벽한 선수다. 우리에게 도전이 될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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