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는 이지혜 손담비 김똘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담비는 "오빠(이규혁)와 14년 전 '키스 앤 크라이'에서 만나 연인이 됐다. 오빠가 올림픽에 총 6번 나갔다. 5번째 올림픽 준비할 때 정말 예민했는데 나도 그때는 어렸으니까 전지훈련 가면 전화해서 오라고 하고 맨날 영상통화하라고 투정 부렸다. 서로 전성기에 만났는데 각자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동안 한번도 안 마주치다 내 생일 때 다시 만났다. 친한 언니랑 2차로 오빠가 하는 고깃집에 갔다. 언니가 '오랜만에 규혁이 만나는 거 어때'라고 했고 나도 오빠가 보고 싶었다. 오빠가 있는지도 모르고 갔는데 오빠가 들어와서 오랜만이라고 했다. 심장이 막 뛰었다. 너무 사랑했던 사람인데 10년 만에 만나니까 너무 궁금했다. 어떻게 지냈는지 새벽 내내 얘기하는데 전혀 서먹하지 않았다.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다 싶었다"고 전했다.
손담비는 "원래 딩크였다. 늦게 결혼하기도 했고 인생 절반은 혼자, 남은 절반은 둘이 살아도 될 것 같았다. 아기는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오빠가 결혼 1년쯤 아이를 갖고 싶다고 얘기하더라.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이를 낳으면 행복하겠다 싶었다. 3세에 아이를 겨우 낳았다. 시험관 하면서 너무 힘들게 낳았다. 전치 태반에 걸려 자연 분만이 안됐다. 전신 마취밖에 안됐다. 주사도 맞았다. 조산 가능성이 너무 컸다. 둘째는 못 낳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2011년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별했다. 하지만 2022년 재회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 2024년 4월 딸 해이를 품에 안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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