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영국 현지팬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한 점이 마음에 남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퍼스웹은 2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전 주장 손흥민이 올여름 구단을 떠난 뒤 자신의 이별에서 단 한 가지 빠진 것이 있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전 주장이자 토트넘의 전설인 손흥민은 이 구단에서 10년을 보낸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이적료로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한 뒤 절정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6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약 10년간 토트넘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트로피까지 들었던 주장이다. 그가 떠난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손흥민의 고별전은 지난달 3일 한국에서 열렸다.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주장 완장을 착용했고, 교체될 때 미소로 경기장을 나섰지만, 벤치에서 눈물을 쏟았다.
손흥민은 최근 한 패션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나에게 가장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이 많이 스쳐 갔다"라며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팀이나 동료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모습만 남겨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인사할 자리가 만들어진다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국의 토트넘팬들 앞에서는 작별 인사를 했지만, 현지 팬들이 있는 홈경기장에서 인사를 하지 못한 것이 손흥민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이야기다. 손흥민이 토트넘 홈구장을 찾게 되는 날이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토트넘에서 남긴 업적과 팬들의 지지를 생각한다면 이른 시일내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손흥민은 MLS 우승컵을 들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오는 28일 있을 세인트 루이스와의 경기 등 남은 경기들이 모두 중요하다. 리그 순위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포스트 시즌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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