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영화 '어쩔수가없다' 감독 박찬욱이 이병헌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는다.
12일 방송하는 KBS1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에서는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박찬욱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 화제작 '어쩔수가없다'의 모든 것을 완벽 해부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욱 감독은 '어쩔수가없다'의 제작 비하인드와 캐스팅 바화, 그리고 영화 속 웃음 코드를 공개한다.
영화 유튜버 거의없다가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 영화는 무거워야 한다'는 선입견을 깨트리는 영화"라고 평하자 박찬욱은 "아주 쉬운 영화, 아주 웃기는 영화인데 끝나고 나면 그 웃음이 뭐였나 생각이 들 거예요"라고 했다.
특히 박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가장 웃겼던 장면으로 이병헌과 손예진의 부부 싸움 씬을 꼽았다. 이와 관련 이병헌이 각본을 읽자마자 전화를 걸어 이 장면에 대해 "이거 웃겨도 되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웃길수록 좋다"라고 답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또한, "20여년 동안 약속을 지키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쩔 수가 없었다"라며 이병헌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하면서 "손예진은 눈빛 하나, 억양 하나로 감정을 표현하는 배우", "이성민은 정말 완벽한 리듬감으로 연기하는 배우"라며 배우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어쩔수가없다'에서 인상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던 배우 염혜란이 촬영이 끝난 뒤 보낸 문자를 받고 화가 날 뻔했다"고 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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