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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아파트' 사는 아이유, 영앤리치의 의외의 검소함..."인이어 10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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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아이유가 무대 장비 '인이어(ear monitor)'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예상 밖의 검소함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에는 '아이유의 인이어학계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9월 열린 팬미팅 'Bye, Summer' 합주 현장을 담고 있다.

아이유는 연습 중 "에잇은 확실히 너무 적나라하다"며 인이어 음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조금 멍청한 인이어도 있거든요. 얘도 적나라하고 얘도 적나라해서 저한테는 소리가 너무 쨍한 느낌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이후 아이유는 스태프들에게 "이 인이어 너무 오래됐죠?"라고 물었고, 감독은 "보통 수명이 1~2년 정도예요"라고 답했다.

이에 아이유는 놀란 듯 "저는 10년 썼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감독은 "그럼 소리도 안 맞을 거예요"라며 웃었고, 아이유는 "그래서 새 인이어를 맞췄던 걸로 기억해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아이유는 "그만 찍어요 이제~"라며 쑥스러운 웃음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팬들은 "10년 동안 같은 인이어라니 진짜 검소하다", "장비보다 진심으로 노래하는 가수", "역시 아이유는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021년 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최고급 아파트 에테르노 청담을 매입했다.

현재 전용면적 231㎡ 매물이 270억 원에서 300억 원 가량에 나와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