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가수 이효리가 요가 새벽 수업을 언급하며 "쿨쿨 자는 이상순 얄밉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월간 이효리' 코너에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요가 수업하고 있다. 오늘은 새벽 6시 반에 수업을 하고 왔다"고 했다.
이에 이상순은 "새벽으로 수업을 바꿨더라"고 하자, 이효리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집에서 나가는데 상순 씨가 쿨쿨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얄밉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옆에서 인기척이 있으면 눈도 뜰만 하지 않냐"고 하자, 이상순은 "나는 불편해할까봐 일부러 자는 척 했다. 다 깨서 보고 있으면 미안하지 않나"고 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내가 미안하다는 거냐. 일하러 나가는데 뭐가 미안하냐"고 했다. 이에 이상순은 "효리 씨가 잘 때 일하러 나가면서 부스럭 대면 깨울까봐 너무 미안해서 조용 조용히 한다. 효리 씨도 보니까 조용 조용하더라"면서 "근데 진짜 깨어 있다. 오늘 나가는 거 느꼈다. 느꼈는데, '신경 쓰지 말고 나가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눈을 감고 있었다"고 했다.
그때 한 청취자는 "와이프분을 모셔다 드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이효리는 "맞다. 새벽이 좀 위험하다. 어둡다"며 장난을 쳤다. 그러자 이상순은 "나는 새벽 수업 반대했다. '왜 이렇게 힘들게 새벽 수업 하냐. 아침에 밝을 때 나가라'고 했다"며 새벽 수업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9월 달에는 아침 수업만 했다. 근데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 출근 하기 전에 요가를 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새벽 요가 수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요가 끝나고 출근복으로 갈아입고 출근하시는 모습 보면 나까지 활기차 진다. 열심히 사시는 분이 많다"며 새벽 수업을 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이에 이상순은 "정말 대단분들 많다. 또 요가 열정이 많은 신분들이 많다. 그래서 우리 이효리 씨가 그런 분들을 품어서 요가를 가르치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나 뿐만 아니라 서울에는 새벽 요가를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이 많더라. 그 분들 오랫동안 새벽에 한자리 지키시면서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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