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은 진짜 사망했을까.
20일 방송하는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제1회 방구석 경찰 자격 능력 시험'이 개최된다.
문제들이 공개되자 "너무 쉬운 거 아니에요?"라며 자신감 넘치던 김동현은 "헷갈린다, 문제 너무 잘 냈다"라며 예상치 못한 난이도에 헛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교통사고 현장에서 경찰을 희롱한 일명 '얼평 망언女'가 등장한다. 본인 때문에 출동한 경찰들을 촬영하며 "잘생겼다, 이 남자 찜했다" 등 외모 평가를 하는 상식 밖의 행동을 이어간 여성. 심지어 촬영 영상을 모자이크 없이 자신의 SNS에 그대로 올려 논란을 키웠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명백히 성희롱적 발언이다"라고 일침을 날린 '얼평 망언女' 영상을 공개한다.
현장 제보에서는 중학생 복싱선수의 사고를 통해 드러난 복싱대회의 충격적 실체를 낱낱이 보여준다. 경기 도중 뇌출혈로 쓰러진 조연호 군. 정식 구급차로 이송해야 했지만, 복싱협회는 사설 구급차로 연호 군을 이송했고 사이렌 켜는 법조차 몰랐던 구급차 운전자는 도로 신호를 다 지키는가 하면, 응급실 입구까지 찾지 못해 이송 시간이 두 배 이상 소요됐다. 결국 연호 군은 골든타임을 놓쳐 경기 후 5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하는 상태. 또한 경찰이 구급차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무조건 의료진이 타 있어야 하는 구급차에 의료진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믿기 힘든 사실까지 밝혀졌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도 복싱협회 측은 상해 보험 미가입으로 인해 보험금 지금이 불가하다며 '모금 활동을 통해 3천만 원을 전달하겠다'라는 발언까지 해 부모의 분통을 터트렸다. 김동현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복싱대회의 비극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대한민국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기상천외한 도피극과 그의 생존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을 파헤친다. 다단계 회사를 설립해 '건강 보조기구 임대 사업' 등으로 5조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뒤, 중국으로 밀항한 조희팔. 밀항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에게 뇌물을 받은 40여 명의 정·재계 사람들 일명 '장학생'들의 조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잠적 4년 후 중국에서 조희팔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뒷받침할 영상까지 공개되었지만, 조희팔의 사기에 당한 피해자들은 "조희팔의 사망은 믿을 수 없다"며 분노와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일부 피해자들은 그의 생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중국으로 향했고, 이미 사망한 조희팔을 중국에서 목격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오며 그의 생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조희팔의 장례식이 진행됐던 중국에 직접 방문했고, 돈만 내면 가짜 장례식을 할 수 있다는 정보와 그의 죽음에 관련된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보며 몇 가지 의문점을 짚어냈다. 또한, 조희팔의 생존설에 힘이 실리는 통화 녹취록이 공개된 뒤 최측근들까지 연달아 검거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는데.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직접 찾은 조희팔의 생존에 대한 단서와 그가 벌인 다단계 사기 사건의 내막은 20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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