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경기가 유리한 쪽으로 가면, 문동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화 이글스의 3, 4차전 투수 운용 밑그림이 그려졌다. 핵심은 문동주다.
한화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1-1 상황. 사실상의 결승전과 같은 경기다.
관건은 류현진-후라도 선발 싸움 뒤 불펜 경쟁이다. 한화는 1차전 선발 문동주를 불펜으로 돌려 큰 재미를 봤다.
3차전 역시 문동주 대기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는 대기 할 거다. 경기가 유리하게 흐르면, 문동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문동주의 운용에 대해 김 감독은 "스코어 등 상황에 따라 맞게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문동주가 나오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중요한 건 4차전 선발 때문이다. 한화는 문동주의 불펜 이동으로 4선발이 없다. 만약 이날 진다면, 벼랑 끝에 몰리기에 문동주를 선발로 돌려야 한다. 만약 문동주를 쓰고 이긴다면, 다른 선발이 등판해야 한다. 상황이 복잡하다.
김 감독은 "내일 선발은 오늘 경기 끝나고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동주가 3차전 등판할 경우 4차전 선발에 대해서는 "정우주 등의 카드로 고민하겠다. 일단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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