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원 삼성이 다이렉트 승격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수원은 2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친 수원은 승점 67을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7점이 됐다. 26일 열리는 인천-경남 경기에서 인천이 승리할 경우, 승점이 10점으로 벌어지며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인천이 우승을 확정짓는다. 수원은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다이렉트 승격에 실패하게 된다. 전남수원은 일류첸코, 파울리뇨, 세라핌 등을 총출동시켰다. 전남도 발디비아, 르본, 알베르띠 등으로 맞섰다. 수원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8분 이건희가 스로인으로 세라핌에게 연결했고, 세라핌은 다시 이건희에게 내줬다. 이건희의 크로스가 박지원에게 향했고, 박지원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수원이 기세를 올리며 연이어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변수가 생겼다. 23분 세라핌 대신 김지현이 들어갔다. 24분 전남이 동점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튄 볼을 하 남이 절묘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원이 다시 앞서가기 위해 맹공을 퍼부엇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수원이 후반 다시 앞서나갔다. 16분 이기제가 올려준 코너킥을 김지현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수원은 이민혁 김현 등을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수원은 여전히 경기를 주도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골에 실패했다. 수원은 브루노 실바, 장석환, 최영준까지 투입하며 리드를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전남이 드라마를 섰다. 호난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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