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네이마르가 리오넬 메시와 다시 손을 잡게 될까.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27일(한국시각) '네이마르, 인터 마이애미로 향하는 길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며 '메시와 네이마르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다시 한 팀으로 뛸 가능성이 2026년에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현재 산토스와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가 지나가면 네이마르는 자유계약의 신분이 된다. 네이마르는 심각한 유리몸으로 전락해 산토스에서도 최근 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를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루머가 파다하다.
네이마르가 유럽으로 복귀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미국으로 입성하는 건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메시와 함께 행복 축구를 하면서 미국메이저리스사커(MLS)에 적응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도 네이마르가 월드컵을 앞두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겨울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33세인 그는 12월 말 계약이 만료되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들기 위해 남은 6개월 동안 자신의 자리를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3월 소집 명단이 사실상 월드컵 본선 명단이 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네이마르의 시간은 더욱 촉박하다'며 네이마르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의 월드컵 명단 포함을 염두해두고 있는 중이다. 네이마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월 A매치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네이마르는 신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때라면 어떤 팀에서도 뛰어도 손색이 없는 선수다. 브라질뿐 아니라 세계 어디서든 그의 재능은 통한다"고 극찬한 바 있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걸 후회하면서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와 계속해서 함께 뛰고 싶어했기 때문에 인터 마이애미가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를 수 있다. 인터 마미애미가 네이마르를 특별하게 배려해주고자 단기 계약을 건넬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네이마르를 영입할 자금이 충분하다. MLS 샐러리캡 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별로 최대 3명까지는 지정 선수 계약이 가능하다. 지정 선수에 해당하는 3명의 선수는 샐러리캡 금액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지정 선수지만 알바와 부스케츠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따라서 다음 시즌에는 메시와 현재는 임대로 계약된 로드리고 데 파울까지만 지정 선수 계약이 될 것이다. 지정 선수 자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네이마르를 위한 자리는 열려있다.
네이마르가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극도로 떨어졌고, 유리몸이라고 해도 한때 신계를 두드렸던 재능이다. 메시 1명도 막기 벅찬 상황에서 네이마르까지 합류한다면 인터 마이애미의 전력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MLS 우승을 노리는 손흥민과 LAFC한테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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