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 선수 성공 신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영국의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김민재를 노린다. 그는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수비수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 있는 구단 중 하나이며, 리버풀과 첼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다카이 고타 등 센터백이 탄탄하지만, 더 나은 선수를 영입할 여지는 항상 있으며 새 센터백을 찾고 있다. 토트넘 외에도 인터 밀란, AC밀란, 유벤투스, 첼시,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팀을 꾸리고 있다. 팀의 핵심이었던 손흥민이 10년 만에 작벼을 고하고 떠났다. 로메로를 중심으로 다시 뭉친 선수단은 여전히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비진은 공격에 비해 상황이 괜찮다고 볼 수도 있으나, 센터백들의 부상과 부진을 고려하면 추가 영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로메로와 판더펜은 매 시즌 부상 결장이 꾸준히 발생하며, 다른 선수들은 부진한 경기가 적지 않다.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김민재가 올랐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이후 계속해서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독일의 스포르트빌트는 '여름 이적 계획은 승인됐다. 다욧 우파메카노는 2026년 이후까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해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릴 방침이다'라며 김민재를 향한 해외 구단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여름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천천히 기량을 회복했고, 결국 이적시장 막판까지 팀을 떠나지 않았다. 바이에른으로서도 대체자 영입 없이 김민재를 함부로 내보낼 수 없었다. 타가 영입됐지만, 바이에른에 주전급 센터백은 총 3명, 누가 한 명 쓰러지면 김민재도 당장 주전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김민재는 다시금 방출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도 요나단 타에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 틈을 주목한 팀이 바로 토트넘이다. 토트넘으로서는 김민재 영입에 성공한다면, 수비 보강과 더불어 손흥민의 이탈로 끊긴 한국 선수 성공 계보도 이어갈 수 있다. 양민혁이 있지만, 김민재의 합류는 이보다 훨씬 큰 파급력을 몰고 올 수 있다.
유력한 이적 시기로는 2026년 여름 이적시장을 점쳤다. 팀토크는 '2026년 여름 이적이 1월에 이적하는 것보다 더 현실적이다'라며 '바이에른은 시즌 중반에 김민재와 같은 선수를 팔 가능성이 작다. 같은 해에 여러 주전 선수를 잃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향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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