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조선 초기 대일 통신사로 외교 활동을 펼쳤던 울산 출신 충숙공 이예(1373~1445년) 선생을 추모하는 행사가 29일 열렸다.
학성 이씨 대종회가 울주군 웅촌면 두복동천로 석계서원에서 '2025년 충숙공 이예 선생 추모향제'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초헌관, 유림 2명이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나섰다.
학성 이씨 대종회는 울산향교 유림과 함께 일본과의 외교에 기여한 대표적 인물인 이예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9일 추모향제를 지내고 있다.
이예 선생은 조선 전기 외교관으로 40여 회에 걸쳐 일본에 통신사로 파견돼 조선 포로 667명을 데려오고 삼포조약 체결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세종 임금의 명을 받아 대장경을 일본 국왕에게 전달하고 일본의 물레방아인 자전(自轉)과 무쇠로 만든 대포를 조선에 들여오는 등 조선-일본 문화교류에 업적을 남겼다.
2005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의 문화인물'로, 2010년에는 외교부가 '외교를 빛낸 올해의 인물'로 이예 선생을 선정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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