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옛 판화 70여 점 한자리에…한선학 관장 특별 강연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동양 문화와 예술의 바탕이 된 옛 판화 작품을 살펴보는 전시가 중국 칭화(淸華)대에서 열린다.
강원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11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칭화대 미술대학 갤러리에서 '동방 고판화의 세계' 전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한선학 관장은 "칭화대 시각디자인학과와 종이연구소·복장연구소, 중국인민협회 무형유산디자인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자리"라고 말했다.
전시에서는 한국의 민화를 비롯해 중국 연화(年畵), 일본 우키요에(浮世繪), 베트남 향총 판화 등 다양한 고판화 작품 70여 점을 소개한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캐릭터와 닮아 인기를 끈 까치와 호랑이 그림, 수행자 나한(羅漢)의 모습이 담긴 오백나한도 판화 등도 공개된다.
한선학 관장은 11월 6일 현지에서 학생들과 고판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특별 강연을 열 예정이다.
한 관장은 "동방 고판화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활약할 디자인 전문가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미래 디자인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3년에 문을 연 고판화박물관은 동아시아 지역의 옛 목판화 관련 유물을 다루는 박물관으로, 고판화 6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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