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가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26일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전반 5분만에 당고 와타라에게 선제실점한 리버풀은 45분 케빈 샤데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0-2로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밀로스 케르케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15분 이고르 티아고에게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내줬다. 후반 44분 모하메드 살라가 팀의 2번째 골을 넣었지만, 추격하기엔 남은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시작 1시간만에 3실점, 이른 실점과 수비 불안에 따른 멀티실점과 같은 최근 리버풀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또 반복됐다.
디펜딩 챔프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리그 4연패 늪에 빠졌다. 크리스탈 팰리스(1대2 패), 첼시(1대2 패), 맨유(1대2 패)에 이어 한 수 아래 전력으로 여겨지는 브렌트포드에도 패했다. 컵대회 포함 최근 6경기에서 5번 패했다. 23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5대1 승)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리그에서 5승4패 승점 15로 7위까지 추락했다. 선두 아스널(승점 22)과 7점차로 벌어졌다. 현지에선 아스널이 리버풀, 맨시티 등 라이벌이 미끄러지는 가운데 독주 체제를 유지해 결국 21년만에 무관을 끊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 키에사는 브렌트포드전을 마치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라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모두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때로는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을 때도 있다. 그저 상황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라며 스스로 뉘우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패배를 겪고 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침묵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상황을 반전시킬 방법을 고민한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키에사는 경기장을 떠나 팀 버스에 올라탄 후로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버스에선 서로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모두가 상황을 바꾸고 싶어했다"며 "가장 중요한 건 변명하거나 누군가를 탓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두 번째 시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디오고 조타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팀에 심리적 타격을 안겼고, 프랜차이즈 스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핵심 윙어 루이스 디아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각각 이적해 측면 무게감이 떨어졌다.
리버풀은 특히 상대의 역습에 계속해서 취약한 모습으로 일관하지만, 슬롯 감독은 쉽사리 답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는 경기 후 "공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 떠있기 때문에 상대를 압박할 수 없었다"라고 불평을 쏟아냈다.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부상도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가디언'은 29일자 기사에서 '리버풀에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머지않아 경기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때쯤이면 아스널이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차지할 것이다. 아스널의 꾸준한 경기력과 기세를 고려하면, 리버풀의 타이틀 방어는 이미 끝났을지도 모른다'라며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3천억 CEO' 여에스더, ♥남편에 매달 1억8천만원 지원 "현금도 금고 가득" -
장윤정 친모, '절연' 딸 이름 내세워 투자사기 의혹..장윤정 "연락 끊긴지 오래"(사건반장) -
이민정, 이태리 교황 별장서 '♥이병헌' 흔적 발견..."오빠가 입고 나왔던 옷" -
브라이언, 침실에만 5천만원 썼다..."신라호텔 비켜" 5성급 침실 최초공개 -
장윤정, 친모와 악연에 또 고통...'투자사기 의혹' 10년 절연에도 끝나지 않은 잔혹사 -
장윤정 임신 때도 공격했던 친모, 딸 이름 팔아 투자사기…장윤정 "이미 절연" 공식입장[종합] -
고준희 "아기는 어떻게 갖죠?"…시부모 합가 질문에 박미선 "다 방법이 있더라" -
앤 해서웨이, '앞뒤 거꾸로' 파격 만삭 드레스...韓디자이너 의상 '깜짝'
- 1."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2.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3."캡틴 손흥민 돌아왔다" 김승규, 엄지성 등과 오늘 새벽 귀국...팬 응원속 경호진에 둘러싸인채 말없이 빠져나가[북중미월드컵]
- 4.'32강 탈락 충격 후폭풍' HERE WE GO 속보! 로널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직 사임..'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졌다'
- 5."감사합니다…인류애를 느꼈습니다" 조국 걱정했던 페라자, 팬심에 감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