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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가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치러졌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와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고, 토트넘은 그 소원을 이뤄줄 준비가 됐다. 토트넘은 12월 홈 경기 중에 그를 다시 초대할 계획이며, 프레젠테이션과 기념식도 가질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고 전해지며, 리버풀전이 가장 유력한 날짜로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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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소년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던 손흥민은 지난 10년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다. 2024~2025시즌 꿈에 그리던 트로피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서 들어올린 손흥민은 올여름 재계약 제안에도 불구하고 토트넘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원했다. LA FC로 이적하며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10년 동안 구단의 역사를 바꿨다. EPL 득점왕과 푸스카스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며, 2024~2025시즌 토트넘의 흑역사도 지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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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팬들은 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토트넘 팬들은 영국의 스퍼스익스프레스가 SNS를 통해 손흥민의 방문 소식을 전하자 "그는 존중받을 작별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경의를 표하면서도 "12월에 그가 토트넘 경기를 보러오는 것이 정말 끔찍하다", "우리 경기를 보게 될 그가 불쌍하다", "반쯤 빈 경기장에서 그를 맞이하면 안 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팀 티켓 상황도 문제였다. 올 시즌 토트넘은 UCL에 진출하여 경기를 치름에도 불구하고 홈 경기의 관심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높은 티켓 가격과 경기력 등이 문제였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6만2850명을 수용하는 대형 구장임을 생각한다면 최근 관중 수는 꽤 큰 공백이다. 손흥민과의 이별도 빈자리에 작용했을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10년 만에 토트넘에 이별을 고했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 공식 스토어의 상황에 대해 조명하며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손흥민을 영입한 LA FC는 엄청난 마케팅 효과로 돈을 쓸어담고 있다.
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팀의 처참한 상황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그럼에도 손흥민을 반기는 목소리가 훨씬 많았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방문 경기에서 흥행과 경기력 모두 잡으며 작별 인사를 위한 최고의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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