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013년부터 이어져 온 대전지역 인구 감소세가 올해 들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전시 인구가 144만1천886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천729명 늘었다.
이는 경기(3만1천25명), 인천(2만9천537명)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대전지역 인구는 2013년 153만2천811명에서 지난해 143만9천157명으로 지속 감소해오다 지난 5월부터 순유입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시는 인구 증가의 배경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꼽았다.
지역 상장기업 67개사의 시가 총액은 약 90조원 규모로, 4년 전(35조원)보다 크게 늘었다.
외국인직접투자액(FDI) 역시 지난해 5억9천100만달러로, 2021년 대비 5배 가량 늘어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인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머크사)는 대전에 신규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건립을 위해 4천300억원(3억 유로)을 투자해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고, 리가켐바이오 등에도 외국 바이오 기업 등의 투자가 잇따르며 FDI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장우 시장은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에서 대전의 올해 인구가 늘며 반전된 것은 대전시정의 상징적인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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