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짠한형' 이하늬가 하정우에게 서운한 점을 풀어냈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말미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감독이자 배우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출연 예고가 공개됐다.
공효진은 "(이하늬가) 캐스팅될 때 되게 애먹였다"고 말했고 이하늬는 "(하정우가) 사실 저를 버렸다. 저는 버린 카드"라고 폭로했다.
공효진은 "하늬는 '이쯤부터 촬영 시작하면 수습하고 들어갈 수 있다' 했는데 못 기다린다고 버렸다"고 말했고 하정우는 "우리는 못 모셨지"라고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하늬는 "그걸 '버려'라고 하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이 "정우가 '퉤' 했다"고 거들자 이하늬는 "그거야. 정확해"라며 웃었다.
이에 하정우는 "누가 말을 그렇게 전달했나 보다"고 당황하자 정호철은 "삐치신 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공효진은 "삐치면 퇴근하고 나서 문자 올 거다. '혹시 그 얘기 누가 하셨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하늬는 인터뷰를 통해서도 하정우의 캐스팅 거절을 이야기한 바 있다. 이하늬는 "시나리오를 공효진한테 받았다. 그 당시에 너무 쉬지 않고 있을 때였다. '애마', '열혈사제'도 들어가야 했고 임신하고 출산했다"며 "진짜 미안한데 가족들과 같이 있고 싶으니 2주만 시간을 주면 합류하겠다 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그랬더니 하정우 선배님이 저를 가차없이 까셨다"며 "너무 가차 없이 까셔서 처음에 당황했다. '2주도 안 되냐' 했는데 무조건 안 된다더라. 나도 마음을 접었는데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고 한국 영화에 획을 그을 거 같은 포인트가 될 거 같아서 계속 생각이 났다"며 결국 남편에게 양해를 구하고 합류했다고 밝혔다. 하정우가 이하늬를 거절했던 이유는 하정우도 곧바로 차기작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가하면 하정우는 공효진과 다툰 이야기도 했다. 하정우는 "한번 너라 전화했을 때 1시간 20분을 통화했다. '그만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라며 "이 영화 끝나고 맹장이 터져서 수술했다. 80%는 공효진 때문"이라 폭로로 맞섰다. 이에 김동욱은 "우리 형 운다"며 하정우의 눈물을 닦아주는 척했고 이하늬는 "오늘 얘기하고 풀어"라고 하정우를 다독였다.
한편,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일 개봉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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