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결혼은 전제로 시작했어요."
가수 에일리가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달콤한 신혼 일상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에일리는 4일 공개된 한고은의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의 영상 '너무 보고싶었던 교포동생 에일리와 털어보는 옛날 미국 이야기(LA vs 뉴저지, 결혼생활)'에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에일리는 "지인을 통해 (남편을) 처음 만났는데, 그때는 연락처도 몰랐다. 이후 제 콘서트에 남편이 와서 공연을 보고 반했다고 하더라"며 "공연을 본 뒤 스태프 회식을 위해 남편이 자기 가게를 통째로 내줬는데, 그게 너무 고마워서 밥 한 번 사겠다고 연락처를 물었지만 안 알려줬다"고 웃었다.
그는 "결국 여러 번 물어서 연락처를 받았고, 부산 공연 때 또 오겠다고 하더니 결국 보러 왔다"며 "그날 밤새 대화하면서 '이 사람 진국이다' 싶었다"고 말했다.
연애는 시작부터 '결혼 전제'였다. 그는 "서로 가치관이 너무 잘 맞았어요. 대화도 잘 통하고, 처음부터 결혼 얘기를 자연스럽게 했죠. 주변에서도 '너희는 결혼할 것 같다'고 했어요"라며 "교제 두세 달 만에 '결혼할 거면 그냥 빨리 하자'며 예식장 예약부터 잡았다"고 밝혔다.
"데이트하다 결혼 얘기가 나온 게 아니라, 결혼이 전제였어요. '일단 날짜부터 잡자'는 식이었죠(웃음)."
신혼 1년 차의 일상은 '알콩달콩' 그 자체다. 에일리는 "남편이 설거지를 하면서 '우리 공주님 오늘 재밌게 놀았네'라고 하더라. 잔소리 대신 그렇게 말하니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남편은 "원래 표현을 잘 못했는데, 결혼 후에는 '고맙다', '예쁘다' 같은 말을 자주 하려 한다"며 "와이프가 나랑 결혼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칭찬을 많이 해주니까 나도 물드는 것 같다"며 "집이 칭찬 지옥이에요(웃음)"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해 여름 남편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올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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