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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첫 40억원 돌파…"답례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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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한정 스페셜 답례품·기부자 예우정책 등 효과"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이 전국 최초로 40억원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지난 4일 기준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이 40억700만원으로 전국 최초로 단년도 4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금액은 19억원에서 40억원으로 114% 증가했고, 모금 건수도 1만6천871건에서 3만9천454건으로 134% 증가했다.
도는 2023년 모금액 18억원으로 전국 2위, 2024년 36억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12월 초 40억원을 넘어섰다.
도는 철저한 답례품 품질 관리, 전국 최초 기부자·연속기부자 예우 정책, 제주 가치 보존 기금사업 확대 등 차별화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13일부터 연말 한정 '스페셜 감귤 패키지' 3종 답례품을 출시한 결과 전날까지 주문이 7천897건(2억4천만원 상당) 들어왔다.
또한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탐나는 제주패스'를 자동 발급해 공영관광지 무료·할인 입장 혜택을 제공하며, 연속 기부자에게는 연차에 따라 동반자 최대 3인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기부금은 제주 가치 보존을 목표로 하는 기금사업에 투자된다. 해당 사업은 일반·지정 사업을 포함해 2023년 1건, 2024년 3건, 2025년 13건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정기부금의 경우 사업지에 기부자 명판도 설치하고 있다.
atoz@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