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양민혁과 포츠머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팀을 마주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대진을 발표했다. 1, 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부터는 EPL 팀들이 참가한다. 막강한 전력의 팀들이 대거 합류하기에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경기들도 대거 발생할 수 있다.
여러 맞대결이 성사됐다. 가장 눈길을 끈 매치업은 역시나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다. EPL 팀 간의 맞대결이기에 두 팀 중 어느 팀이 올 시즌 트로피의 가능성을 이어갈지도 팬들의 관전 요소다. 이외에도 에버턴과 선덜랜드, 뉴캐슬과 본머스, 맨유와 브러이턴 등 3라운드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경기가 진행된다.
양민혁의 소속팀 포츠머스 또한 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상대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올 시즌 EPL 선두에 올라있는 최강 전력의 팀 중 하나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주축으로한 수비를 시작으로 중원의 데클런 라이스, 전방에 부카요 사카 등 모든 포지션에 리그 정상급 자원을 보유한 팀이다. 포츠머스가 승리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양민혁은 아스널전에 출전한다면, 잉글랜드 무대 입성 후 처음으로 EPL 팀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토트넘 1군 데뷔를 아직 못한 상황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와 포츠머스에서 뛰며 EPL 팀과 마주할 기회가 없었다.
양민혁에게는 시련이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꾸준히 선발로 나서지는 못하는 상황에서 FA컵은 좋은 출전 기회가 될 수 있다. 더욱이 그 상대가 EPL 팀이라면 기량 점검을 위한 좋은 무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아스널을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유지한다면 어려움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은 걱정이다. 양민혁은 최근 리그 찰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6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찰턴 팬이 쓰러지며 경기가 취소됐다.
한편 엄지성이 활약 중인 스완지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을 상대하고, 배준호가 뛰는 스토크시티는 코번트리시티와 격돌한다. 백승호의 버밍엄시티는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벌이며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은 슈르스버리 타운을 상대로 4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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