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숭인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숭인동 2-2(창신역 2번 출구~숭인교회) 일대로 연장 115m, 폭 2m, 경사도 26%의 급경사 구간이다. 그간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 위험하고, 계단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약 1km를 우회해야 했다.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총사업비 52억1천5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3월까지 설계 용역을 거쳐 4월 착공할 예정이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15인승이며, 승강장은 상부·중간·하부 총 3곳에 설치한다.
수혜 인구는 이 일대 생활권자를 포함해 약 8천명에 달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안전과 편의 향상은 물론, 이동 약자와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급경사·계단 중심 생활권의 구조 개선을 위해 이동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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