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주요 언론사 위주 파트너십…이용자 선호뉴스 맞춤설정 기능도 출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실시간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연합뉴스를 비롯한 각국의 유수 언론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구글은 자사 AI 모델 '제미나이'와 검색창에 표시되는 'AI개요', 'AI모드' 등 서비스에 실시간 뉴스를 반영하기 위해 언론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한국의 연합뉴스와 함께 미국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영국 가디언, 독일 슈피겔, 스페인 엘파이스, 브라질 이스타당 통신,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 각국을 대표하는 언론사들을 파트너사로 소개했다.
이와 같은 파트너십 확대는 신뢰할 만한 최신 뉴스를 AI 모델의 답변에 적용함으로써 결과물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은 이들 언론사 가운데 이용자가 선호하는 출처를 미리 맞춤 설정하는 '선호 출처' 기능도 이날 출시했다.
또 검색창을 AI 챗봇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AI 모드'에서 언론사 홈페이지 등 출처로 연결되는 링크의 수를 늘리고 소개 문구를 추가해 언론사 접속이 늘어날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한 검색 결과를 AI가 그룹별로 정리해 보여주는 '웹 가이드' 기능도 개선했다.
일부 언론사들과는 AI 개요에 기사 내용을 더 많이 보여주는 기능과 오디오 브리핑 기능도 시험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날 소개한 기능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AI가 더 높은 참여도를 가진 독자를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지 탐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기능은 영어 서비스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대상 언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 서비스에서 실시간 뉴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거대 기술기업들이 언론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다시금 확대하고 있다.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는 '페이스북 뉴스탭'을 폐지한 지 약 2년 만에 CNN과 폭스뉴스, USA투데이, 르몽드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챗봇에서 실시간 뉴스 검색을 시작한다고 이달 초 발표한 바 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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