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김호중이 수감 이후 처음 공식 무대에 오른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중 소속사는 11일 스포츠조선에 "김호중은 소망합창단 소속이 아닐 뿐더러, 해당 음악회 무대에 서지도 않았다"며 "음악회 참여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이 11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42회 세진음악회 '회복과 화해의 하모니'에 소망교도소 소망합창단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해당 보도를 한 매체는 김호중의 '수감 후 첫 무대'라고 해석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세진음악회는 교정 선교 단체 세진회가 주최하는 자선 음악회로, 소망합창단을 비롯해 소프라노 이경미, 테너 국윤종, 바리톤 황중철, 명지초등학교 참빛콰이어, 광림교회 트리니티 찬양단 등이 무대에 섰다.
김호중은 지난 8월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유일의 민영 교도소로, 기독교 기반의 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징역 7년 이하 형, 남은 형기 1년 이상, 특정 범죄 제외 등 조건을 충족하고 본인이 희망할 경우 법무부 심사를 거쳐 입소할 수 있다. 김호중은 본래 기독교 신앙을 가졌고, 주변의 권유로 소망교도소 입소를 신청해 받아들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택시와 충돌한 뒤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고 직후 매니저가 운전자로 대신 자수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의 음주 운전 사실이 드러났고,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해 추가로 술을 마신 이른바 '술타기' 정황도 밝혀졌다.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상고를 포기해 올해 5월 형이 확정됐다.
현재 형기 요건 충족으로 성탄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라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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