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오형제맘 정주리가 자유부인이 됐다.
17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절친들과 함께한 제주 1박2일 여행"이라면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정주리는 절친인 김미려, 이경분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정주리는 "1박2일 자유부인 정주리로 제주도에 왔다. 이번 여행 콘셉트는 힐링이다. 정신도 몸도 치유해서 갈거다"며 웃었다.
먼저 흑염소 전골로 몸 보신한 세 사람은 월령 해변을 찾았다. 그때 바다를 향해 소리친 정주리는 "스트레스 풀린다. 집에 가서 진짜 육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애들 더 예쁘게 보고 우리 남편 더 사랑하고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듯 "나 좀 괴롭히지마"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두번째 먹방 코스는 뼈목살이었다. 그때 정주리는 "언니들은 애들 놔두고 둘이 지방에 다니지 않나. 괜찮냐"면서 "나는 혼자 나온 게 처음인가"라며 결혼 후 혼자만의 첫 여행이 어색한 듯한 다소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이경분은 "네가 애들한테 분리불안 있는 거 아니냐"고 했고, 정주리는 "맞다. 애들 지금 학원 갈 시간 됐는데 체크하고 있다"면서 여행 중에도 아이들 생각 뿐이었다.
이에 김미려는 "나도 초반에는 그랬다"고 했고, 정주리는 "생각보다 애들은 나를 안 찾는다. 어제 나 혼자 갈 캐리어를 처음 싸봤다. 내 짐만 싸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애들이 나를 안 찾고 나 혼자 계속 휴대폰 보는거다"면서 "나도 걱정했는데 막상 오니까 별 걱정이 아니더라. 너무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아침 먹은 뒤 산책을 하던 정주리는 "혼자 여행이 무서웠다. 해보니까 다음에도 그냥 하겠다"고 웃었다. 이어 정주리는 "이런 시간은 정말 필요한 것 같다. 나 혼자만의 시간"이라면서 "남편도 '혼자 여행 좀 갔다와'라고 했는데, '애들 두고 어떻게 가냐'고 했는데 지금은 이모도 봐주시고, 제주도 왔을 때 사랑하는 우리 아가씨도 있고. '애들 없으면 웃을 일이 없을 것 같다'고 했는데 지금 배에 알 배기도록 웃었다"며 결혼 후 처음 떠나온 혼자만의 여행을 만끽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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