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쿠마 난민캠프 의료 지원 긴급 모금 위해 마련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국제구조위원회(한국 대표 이은영)는 무용단체 발레트리니티와 함께 오는 28일 케냐 카쿠마 난민캠프의 의료 지원 긴급 모금을 위한 발레 특강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특강은 국제 원조 축소로 운영 중단 위기에 놓인 케냐 카쿠마 난민캠프 내 유일한 종합병원 '아무사이트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인 카쿠마 난민캠프에는 남수단·소말리아·에티오피아·부룬디 등에서 유입된 약 30만 명의 강제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병원 운영이 중단될 경우 캠프 내 강제 이주민들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며, 감염병 확산과 산모·신생아 사망률 증가 등 심각한 인도적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국제구조위원회는 현재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비롯해 고액 기부, 기업 파트너십, 디지털 모금, 대중 캠페인 등 전 채널을 통해 아무사이트 병원의 필수 의료 지원을 위한 후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주희 발레트리니티 대표는 "예술의 힘이 사회적 연대로 확장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많은 무용인이 관심과 마음을 모아 동참해 주신 만큼, 의료 공백 위기에 놓인 카쿠마 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지원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영 국제구조위원회 한국 대표는 "재능기부에 선뜻 동참해주신 발레트리니티와 김선희 교수, 참여 무용수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연대의 손길이 아무사이트 병원의 운영을 이어가고 난민 가족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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