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나래 전 매니저가 추가 폭로에 나섰다. 박나래가 주사이모의 시술이 불법의료인 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과거 '나혼자산다' 대만 촬영에 제작진 몰래 동행한 사실을 정황 증거로 전했다. 또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렸다.
19일 방송한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박나래 전 매니저의 추가 인터뷰가 나왔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지속적으로 주사이모에게 받아온 약봉지를 공개했다. 해당 약봉지에는 '입짧은 햇님'에게도 있던 분홍색 나비약이 동봉되어 있었다.
이를 본 정신과 전문의는 "펜터민이라는 의사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약"이라며 "부작용은 짜증이 자주 나고 심장이 두근댄다. 졸리고 멍할 때 각성 효과가 있다. 아침이나 낮에 졸리고 멍하니까 각성 효과를 줄이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부작용도 생긴다. 남용하면 안되는 약이기 때문에 의사에게도 28일 이상 처방하지 못하도록 규제되어 있다"고 밝혔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의 해당 약에 대한 내성이 이미 생겼다고 의심했다. 자기전 먹는 약을 두봉지나 먹었다는 것.
주사이모가 처방해준 약봉지에는 하루 세번 아침 점심 저녁 식후 정도로 구분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간대로 어느때나 먹을수 있을 정도로 구분되어 있어 남용의 여지가 보였다.
전 매니저에 따르면 대만 촬영에서는 박나래가 주사이모를 제작진 몰래 동행했다. 제작진이 시간이 다 되도록 박나래가 안나와서 방으로 찾아갔더니 호텔 방 안에 약봉지가 널려있고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 제작진이 누구냐고 하자 주사이모는 "나는 의사고 MBC 사장도 알고 연예인도 안다. 어딜 감히 소리지르냐"며 제작진과 싸웠다고 한다.
또 박나래가 자신에게 처방 받은 약을 전해준 매니저에게 "알려지면 모두 죽는다"고 한 문자도 불법임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나래는 입장문을 통해 주사이모가 의사인줄 알았고 연락 안한지 오래됐다고 했지만, 전 매니저는 "지난 10월25일까지도 주사이모가 박나래가 없는 집에 들어와 바베큐 파티도 하고 감도 땄다"며 "매니저에게 연탄과 바베큐 숯을 찾으려 전화하면서 알게됐다"고 했다.
전 매니저는 "불법이면 하지 말라"고 조언했지만 박나래는 그 이후에도 주사 맞으러 다니고 주사 이모를 자기 집으로 불렀다고 주장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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