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올해 신곡과 음반 제작 영역에서 비교 불가한 존재감을 떨쳤다.
지코는 2025년 음악적 도전을 이어가며 가수로 맹활약했다. 특히 글로벌 단위로의 확장세가 돋보였다. 지코는 지난 19일 일본 인기 가수 리라스(Lilas, 요아소비 이쿠라)와 함께 작업한 싱글 'DUET'을 선보였다. 이 곡은 발매 당일 한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에 16위로 진입한 뒤 '2025 멜론 뮤직 어워드'(2025 MMA) 공연 다음날(21일) 6위로 올라섰다. 또한 21일을 기점으로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정상을 찍고 30일 오전 7시까지 자리를 지켰다. 무대가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 유튜브의 최신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집계 기간: 12월 19~25일) 2위로 진입했다. 이에 더해 일본 유튜브의 최신 주간 인기곡,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6월에는 일본 유명 뮤지션 m-flo와 신곡 'EKO EKO'를 발표했다. 이처럼 국적과 장르를 초월한 협업으로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지코는 이에 힘입어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2월 7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게이오 아레나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 '2026 ZICO LIVE : TOKYO DRIVE'를 개최한다.
'히트 메이커' 명성 또한 다시금 입증한 해였다. 전 세계에서 인기를 모은 블랙핑크 제니의 'like JENNIE'의 작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그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비약적인 성공을 거뒀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올 초 발표한 '오늘만 I LOVE YOU'는 각종 연간 차트를 휩쓸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10월에 발매한 미니 4집 'No Genre', 미니 5집 'The Action'이 미니 3집 '19.99'에 이어 3연속 밀리언셀링을 달성했다. 이에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20일 개최된 '2025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프로듀서' 부문을 수상했다. 새해에도 제작자로 활약을 이어간다. 내년 1월 15일 첫 방송되는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2'에 프로듀서로 출연 예정이다.
지코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작 활동으로 좋은 자극을 얻지만 플레이어로서 더 무게감 있는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 레이블 설립 이후 정규 음반을 한 장밖에 내지 못해서 이제는 앨범 단위의 작업을 하고 싶다"라고 언급해 향후 활동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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