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31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김재환은 이날 소속사 웨이크원을 통해 전역 소감을 전하며 지난 1년 반의 군 생활을 담담하게 되돌아봤다. 그는 "군악대에서 보낸 시간은 제게 많은 걸 돌아보게 한 시간이었다"며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지내면서 책임과 꾸준함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 생활을 함께한 전우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재환은 "동기들과 선·후임들 덕분에 큰 문제 없이 무사히 군 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며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사회로 돌아가는 만큼 군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제 자리에서 차분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역 후 활동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김재환은 지난해 7월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2017년 워너원으로 데뷔해 이후 솔로 가수로 활약해 왔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