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라힘 스털링이 드디어 첼시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일(한국시각) '스털링이 마침내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스털링은 지난 시즌 아스널로 임대됐지만,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으며 다시 복귀했다. 이제 그는 마침내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출럼이 리카르도 페피 영입 실패 후 첼시에서 스털링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털링은 한때 EPL을 대표하는 윙어 중 한 명이었다. 특유의 드리블과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유럽 최정상급 구단들에서 시간을 보내며 활약했다. 리버풀 데뷔 시절부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재능으로 평가받았고, 맨체스터 시티 이적 후에도 펩 과르디올라의 신뢰를 받았다. EPL 통산 123골 75도움의 기록이 스털링이 보낸 활약의 시간을 증명한다. 한때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윙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첼시 이적 이후 스털링의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했다. 첼시에서 기회를 줄곧 받았던 그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부임 후 전력에서 제외됐다. 결국 지난 시즌 성명까지 발표하며 아스널 임대를 택했지만, 아스널에서도 부진한 활약을 거듭하며 완전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올여름 다시 첼시로 돌아온 스털링은 2군으로 향해야 했다. 어느 팀의 구애도 이적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지난여름부터 현재까지 1군에서 뛰지 못하고 2군에서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다행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스털링을 향한 관심이 등장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첼시는 스털링의 주급 보조까지도 부담할 의향이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도 브레넌 존슨의 대안으로 스털링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풀럼은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기존 영입이 틀어지며 스털링을 원하고 있다. 팰리스 또한 존슨 영입이 불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고려하고 있다.
그간 유럽 변방의 구애를 거절하고 팀에 남았던 스털링에 이적 가능성이 점화됐다. '폭탄'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며 첼시에 남았던 그가 EPL 구단으로의 이적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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