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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부천과 제주는 다르다. 부천과 제주는 '연고지'와 관련된 악연으로 얽혀있다. 제주 구단이 2006년 돌연 연고지를 부천에서 제주로 이전하면서 '더비'가 형성됐다. 졸지에 지역팀을 잃은 부천팬들이 합심해 지금의 부천FC를 만들었다. 2020시즌을 앞두고 부천 부주장 임동혁이 부천에서 제주로 이적한 데 이어 2020시즌 양팀이 K리그2에서 '연고지 이전 더비'를 펼치며 더비 열기가 들끓었다. 안태현의 이적은 부천팬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겪이었다. 안태현은 2016년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데뷔해 2017년 당시 K리그2에 있던 부천에 입단했다. 부천에서 세 시즌 동안 풀백, 윙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을 가리지 않고 대체불가 역할을 했다. 2020~2021년 김천 상무 소속으로 뛰며 K리그1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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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현은 이적 첫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023년부터 3시즌 동안 특유의 왕성한 에너지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제주의 양 측면을 책임졌다. 2024시즌엔 커리어 하이인 4골(33경기)을 폭발하며 제주의 '하스왕'(7위) 달성에 기여했다. 2025시즌엔 25경기를 뛰어 2도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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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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