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차준환은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88.03점, 예술점수(PCS) 92.31점, 총점 180.34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3일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기술점수(TES) 52.55점, 예술점수(PCS) 44.95점, 총점 97.50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80.34점을 추가했다. 차준환은 1,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총점 277.84점으로 1위에 오르며 올림픽 3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선발전과 이번 2차 선발전의 총점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차준환은 이번 세 번째 올림픽 진출로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초의 기록에도 도전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15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5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2023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해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라는 역사를 썼다. 지난해 2월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가기야마 유마를 제치고 한국 피겨 사상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금메달도 거머쥐었다.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는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대표 선발전 2위는 총점 532.15점의 서민규(경신고), 이번 밀라노 대회는 연령 제한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467.25점으로 4위를 차지한 김현겸(고려대)이 올림픽 진출 자격 선수 중 2위에 오르며 출전권을 따냈다. 김현겸은 9월 열린 올림픽 추가 예선전 퀄리파잉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해 2장을 확정했는데, 본인이 따낸 출전권을 통해 밀라노행에 성공했다.
목동=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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