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의 데뷔 후 첫 단독 팬미팅이 결국 무산됐다.
권민아는 오는 1월 23일 서울에서 '권민아 1st 팬미팅 in SEOUL'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앞두고 돌연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팬미팅은 2012년 데뷔 이후 13년 만에 처음 열리는 단독 팬미팅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권민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전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2026년 1월 23일 예정이었던 권민아 팬미팅이 아티스트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예매된 티켓은 전액 자동 환불 처리되며, 결제 수단에 따라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번 취소는 최근 권민아의 심리적 상태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권민아는 이달 초 개인 SNS를 통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남겨 팬들의 우려를 샀으며, 이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 긴급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권민아의 개인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모덴베리코리아 측은 "권민아는 현재 관계자와 함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짧은 치마', '심쿵해', '빙글뱅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팀 내 괴롭힘 피해를 주장하며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팀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권민아는 지난해 11월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동 재개 의지를 드러냈으나, 최근 전속계약 해지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계약 해지 이후에도 매니지먼트 업무는 모덴베리코리아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었던 자리마저 취소되면서, 권민아의 향후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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