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이런 얼굴도 있었나.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유영아 극본, 임현욱 연출)에서 이경도 역 박서준이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로 일명 '경도 마니아'를 양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앞서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의 고동만 역으로 불안정한 청춘의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어른 멜로의 정석을 보여주며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로맨스 장르라는 점에서 현재 방영 중인 '경도를 기다리며'는 이전 작품들과 닮아 보일 수 있지만, 박서준은 한층 깊어진 연기로 차원이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쌈, 마이웨이'의 고동만보다 성숙하고,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이영준보다는 현실적인 캐릭터인 이경도를 과장 없이 담백하게 그려내며 지금껏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것.
힘을 뺀 연기와 섬세한 감정선, 미세한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박서준의 연기는 작품의 정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중간중간 드러나는 박서준만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평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하나의 얼굴을 추가한 박서준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매회 박서준의 재발견이다", "로코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멜로도 착붙", "감정 연기 너무 좋아 매일 울어", "경도야말로 시청률로 다 설명 안 되는 웰메이드 드라마" 라는 등 박서준을 향한 호평을 쏟아내는 중이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이경도와 서지우(원지안)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서준, 원지안 주연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11회는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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