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의 축구를 다시 볼 수 있을까. 클롭 감독이 스페인 라리가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맡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3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롭은 현재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일하고 있지만, 그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사비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클롭은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새 감독을 선임하기로 할 경우,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알론소는 감독직을 맡은 지 8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클롭과 레드불 그룹의 장기 계약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그에게 매우 큰 매력을 지닌 클럽인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실제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면, 클롭은 이를 매우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2일 열린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한 다음날 알론소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알론소는 선수들과의 마찰로 논란이 됐다. 주장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포함한 일부 베테랑 선수들과 알론소의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론소는 팀을 떠나면서 "내 커리어는 여기까지이며, 우리가 바랐던 대로 흘러가지는 못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를 지도하는 것은 영광이었고, 책임이 막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럽과 선수들, 그리고 무엇보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존중과 감사, 그리고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을 안고 떠난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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